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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비치시, 공공장소 노숙자 캠프 서둘러 정리

롱비치시 등 각 지역 정부가 길거리에 방치된 노숙자 캠프를 정리하고 나섰다.     최근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가 노숙자 캠프를 정리토록 하는 행정명령을 따르지 않는 도시에 지원금 지급 중단을 경고한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KTLA에 따르면 롱비치시가 이날 오전 9시쯤 공원, 도서관, 해변 등 공공장소에 위치한 노숙자 캠프 정리 작업을 시작했다. 오늘(20일)까지 진행되는 작업은 단순 캠프 정리뿐만 아니라 캠프 주변 쓰레기 등 각종 잔해물까지 전부 치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캠프에 살던 일부 노숙자는 정리 작업에 불응하기도 했다. 롱비치시 노숙자서비스국 측은 “캠프에 살고 있던 노숙자들에게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고 연락을 취할 것이지만, 퇴거를 거부하면 체포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샌프란시스코 시정부의 경우 이미 노숙자 텐트 철거에 나섰다.   북가주 지역 언론 KQED 등은 샌프란시스코 시당국이 샌브루노 애비뉴, 포트레로 애비뉴, 80번 하이웨이 교량 밑 등의 노숙자 텐트를 철거했다. 한편, 뉴섬 주지사는 지난달 25일 노숙자 캠프 철거를 골자로 한 행정명령을 내렸으나, LA시 등 일부 시정부가 반대하고 나서자 지원금 중단 카드를 꺼냈다. 〈본지 8월 12일자 A-4면〉. 그는 지난 8일 LA 지역 노숙자 캠프 철거 작업에 참여해 “노숙자 텐트 철거를 하지 않을 시, 주 정부 지원금을 잃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험한 노숙자 캠프촌 문제 해결에 긴급하게 행동하라”며 “시간과 자금을 제공해왔고 더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언급했다.   관련기사 "노숙자 텐트 철거 안 하면 지원금 잃게 될 것" 김경준 기자지원금 롱비치 노숙자 캠프촌 롱비치시 노숙자서비스국 롱비치 노숙자

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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